주말인 오늘 따뜻한 날씨 속에 구례에서는 산수유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비가 지나고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구례 산수유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따뜻한 날씨에 산수유꽃이 가득 피었네요?
[캐스터]
네, 저는 노란 산수유꽃으로 아름답다는 전남 구례에 나와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산수유꽃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건 처음인데요.
작은 왕관처럼 앙증맞은 모양새가 너무나 예쁘고요, 계곡 주변으로 한가득 핀 산수유 나무는 황금빛 물결을 연상케 합니다.
4년 만에 열리는 축제답게 올해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많이 마련됐습니다.
지금 남쪽 지방은 산수유와 매화가 절정을 이루고 있으니까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뜻깊은 추억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오늘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주 26.3도, 전주 25.8도, 대전 25.1도까지 올랐습니다.
고온 현상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고,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차츰 누그러지겠는데요.
오전부터 밤사이 전국에 5~20mm의 적은 양의 비가 오겠고, 강원과 경기 동부 등 일부 지역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찬 바람이 불며 낮부터 급격하게 쌀쌀해지겠습니다.
서울 9도, 대전 13도, 광주 14도로 오늘보다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이후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3도까지 떨어져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오겠고요, 하루 뒤면 추위는 금세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은 따뜻하지만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국의 대기 질이 좋지 않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꼭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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